2013 단조업계 악전고투의 한 해

2013 단조업계 악전고투의 한 해

  • 철강
  • 승인 2014.04.21 21:28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과 이익률 두 자리수 큰 폭 감소
일감확보에 주력 수익성 전제되지 영업 탓으로 풀이

  자유단조와 형 단조 등 2013년 국내 단조업체들은 매출과 이익률이 모두 두 자리수의 큰 폭 감소를 보였다. 이는 저가 출혈수주에 따른 일감확보에 주력한 나머지 수익성이 전제되지 못한 영업활동을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단조는 태웅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했지 대부분 업체들은 조선경기 부진과 해외플랜트 등 수요부진에 따라 힘든 한 해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업체별 취급 품목별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자동차부품을 주로 공급하는 포메탈, 대원단조, 동은단조 등은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기계 부품을 주로 공급하는 업체들은 올해도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조시장 특성은 자유단조는 다 품종 소량생산, 형 단조는 소 품종 대량생산으로 구분된다. 형 단조업체의 수요자별 시장 비중은 자동차부품(51%), 건설중장비(28.8%), 설비(6.3%) 조선(3.2%), 기타(10.3%) 등이다.

  자유단조는 경기는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조선경기의 완전한 회복까지 최소한 한 해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주장이다. 부문별은 발전설비 화력 수력 원자력 등 플랜트부문은 더딘 회복, 풍력은 소폭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자유단조와 형 단조품 등 2013년 국내 단조업체들의 생산은 전년대비 0.3% 소폭 감소한 155만2,419톤, 판매는 전년대비 2.7% 감소한 148만여 톤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