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기술 세계적 수준 견인 공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종수(사진) 원장이 21일 진행된  제47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 우종수 원장은 포스코의 전기강판 제조기술, 후판재 생산시스템 등 국내 철강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우 원장은 RIST 전기강판연구실장, 포스코 후판선재연구그룹리더, 유럽사무소장, 기술연구원장을 거치며 전기강판 제조기술 개발, 후판 가속냉각 설비 구축, 자동차용 초고강도 엔진밸브 스프링강 개발 등의 대형 프로젝트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기술경쟁력 향상 및 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RIST 관계자는 “우 원장은 포스코에서 추진한 고유기술 집중개발, 혁신 고유제품 상용화 프로젝트 추진, 무사고ㆍ무재해 연구현장 실현, 감사나눔 확산 등을 통해 국내 철강기술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힘써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