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4열연공장 올해 60만톤 생산

포스코, 광양 4열연공장 올해 60만톤 생산

  • 철강
  • 승인 2014.04.22 16:50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만톤 대부분 인도 마하스트라 냉연공장 공급
업계 내 공급과잉 우려 문제 없어, 수출 늘지 않을 것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7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광양 4열연공장에서 올해 약 60만톤의 열연강판(HR)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준공 예정인 4열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50만톤이기 때문에 하반기 가동으로 절반 수준인 170만톤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동 초기 2~3개월 동안 안정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실제 생산량은 60만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 4열연공장에서 생산된 HR은 대부분 오는 7월 준공예정인 인도 마하스트라 냉연공장(연산 180만톤)에 공급될 전망이다. 일부 시험생산 물량 등 국내 유통시장에 공급될 가능성도 높지만 시험가동 이후 생산되는 대부분의 물량이 마하스트라 냉연공장 일정에 맞춰 공급된다.

  당초 4열연공장은 10월 가동 예정이었지만 인도 마하스트라 냉연공장 가동 일정에 맞춰 준공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열연공장의 생산물량 대부분을 마하라스트라 냉연공장에 공급할 전망이어서 업계 내에서 우려하고 있는 공급과잉에 대한 문제는 없을 거라는 게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상반기 이후 HR 수출량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최근 HR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4열연공장 가동 이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올해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