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벤딩, 석유시추선용 하프코드 설비 도입

창원벤딩, 석유시추선용 하프코드 설비 도입

  • 철강
  • 승인 2014.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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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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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W강관도 생산 가능

  경남 김해 소재 프레스강관 업체인 창원벤딩(대표 이익재)이 해양석유시추선용 하프코드(Half Chord) 제작설비를 올해 중으로 도입한다.
 
  하프코드는 해양석유시추선을 지지하는 다리부분으로 활용되고 원자재는 후판이 사용된다. 최근 채굴환경이 가혹해 짐에 따라 고강도 후판이 요구되는 추세다.

  그간 창원벤딩은 기존 프레스설비 1기에서 SAW강관과 하프코드를 만들어 냈다. 이에 양측 수요가들의 주문이 겹치면 생산 및 공급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창원벤딩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이 23,140.5㎡(7,000평) 규모 공장을 짓고 하프코드를 생산하기 위한 용도로 프레스설비를 1기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설비는 경우에 따라 SAW강관 제조도 가능하며 연간생산능력은 강관 기준으로 2만톤, 생산가능외경 60인치, 길이 12m고 총 투자금액은 350억원이다.

  창원벤딩은 최근 해양시추선 건조량이 늘고 여기에 들어가는 하프코드 소요량도 증가해 신설비 가동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이 수요가 주춤할 경우에는 SAW강관 생산으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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