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스틸, 열연부문 매출 “전년比 40%↑”

기보스틸, 열연부문 매출 “전년比 40%↑”

  • 철강
  • 승인 2014.04.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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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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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열연부문 실수요 영업팀 신설
6월말 신규 슬리터 도입 시 효과 더욱 클 것

  올해 열연 부문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기보스틸(사장 최승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보스틸은 올해 열연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기보스틸은 올해 열연강판(HR)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인데 실제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

  기보스틸이 HR 판매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은 매출액 확보 차원이다. 최근 열연 유통업계는 전반적인 시황 악화 속에 매출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 기보스틸 역시 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데 매출 확대 차원에서 HR 판매량을 늘릴 계획을 세운 것.

  수익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유통 판매보다는 실수요 고객들을 위주로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 중소 강관업체 등 기존 타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토스60 같은 특장차 등의 실수요 물량도 테스트만 6개월 이상 걸리지만 이들 업체들에게도 소홀히 하지 않고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부문의 인력도 강화했다. 시화에 위치한 기존의 유통팀 외에 당진에 실수요팀을 신설해 실수요 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좋다. 6월 말에는 신규 슬리터 도입이 완료된다. 기존 슬리터를 매각하고 고장력강 HR 슬리터를 설치하는 것. 신규 슬리터는 두께 13mm 제품까지 가공이 가능한데다 120kg급 아토스강까지 가공이 가능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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