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 파이넥스 해외매각 승인 요청 아직 없어"

산업부 "#1 파이넥스 해외매각 승인 요청 아직 없어"

  • 철강
  • 승인 2014.04.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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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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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해외에 기술 전파 의지 피력

  포스코가 파이넥스 1호기 외부 매각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아직까지 해외 수출에 관한 승인 요청을 하지 않았다. 

  포스코 이영훈 부사장은 24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연산 60만톤 규모인 파이넥스 1호기에 대해 인도 등 3군데서 매입 의향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설비 매각으로 들어가면 기술유출 등 문제가 있어 정부가 허가를 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가 많다. 매각 제의는 받고 있지만 정말 팔 수 있을 지 고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다만 국내에만 파이넥스 기술을 묶어둬서는 기술 이전 및 판매가 어렵다. 적극적으로 해외에 전파하자는 입장이다"면서 "설비 매각이 어렵다면 현물 투자를 해서 지분 참여 형식으로 정부허가를 받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업부 철강화학과 관계자는 "파이넥스 설비는 국가중요시설이기 때문에 수출 등 매각과 관련해서는 정부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아직까지 1호기 해외 매각 승인을 요청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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