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은 좋은데, 전망은 나쁘다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우려를 떨쳐낼 수준은 아니었다.
여전히 상승보단 하락 가능성이 커져 있다. 반면, 니켈은 전일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14개월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단, 니켈이 이와 같은 상승흐름을 지속할 수 있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인도네시아 원광석 수출 금지 조치다. 이로 인해 중국이 니켈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달 중국의 수입 통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월 평균 340만톤에 달했던 중국의 인도네시아산 니켈 원광석 수입은 금년 3월 100만톤 이하로 급격히 감소했다. 둘째로 우크라이나 사태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의 개입을 두고 미국, 유럽 등 서방국들이 제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문제는 러시아가 세계 2위의 니켈 생산국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러시아산 니켈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당분간 니켈 질주는 막을 수 없다. 반면 여타 비철은 여전히 품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때 비철을 리드했던 전기동의 움직임이 제일 더딘 것 같다. 수급은 좋은데, 전망은 나쁘다. 다들 제 살길을 찾고 있는데 전기동 홀로 바닥만 긁고 있다. 이는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상승보단 하락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더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하지만 전기동이 크게 빠지면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하며 빠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앞서 수 차례 언급했던 강한 지지선 때문이다. 거기에 실제 수급 상황은 나쁘지 않다. 대부분 기관들은 2분기 공급과잉이 아닌 공급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ICSG가 발표한 최신 월례회보에서 올해 1월 글로벌 구리 수급이 공급부족을 기록했다(5만3,000톤). 더욱이 2분기는 중국의 계절적 수요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특히, 중국 내 전기동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줄어드는 건 전기동 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지 양만 놓고 볼 때 항상 증가하고 있다.
-전기동 예상 레인지: $6,510~6,887
Gold
금은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전일 기록한 2개월반래 저점에서 반등한 것. 하지만, 투자 수요가 여전히 약해 금은 추가 하락에 취약한 모습이다.
시장은 강한 지지선인 1,275달러 붕괴 시 대규모 손절매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뉴욕시간 후반 금 현물은 온스당 0.1% 오른 1,284.50달러를 가리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3.5달러 상승한 1,284.6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시간 후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0.1% 오른 1,284.50달러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3.5달러 상승한 1,284.6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