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티드 앵글·극지 해양구조용 H형강 개발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올해 1분기 고객 특화 기능성 제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고부가가치 전기로 제품군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올해 내충격성 및 열 피로 특성을 강화한 저온 액화가스 운반선용 Inverted Angle을 개발했다. 이로서 형강과 후판에서 단위 선박 일괄 공급 역량을 구축했다.
또한 내충격성이 -50℃에 달하고 용접성이 뛰어난 극지 해양구조용 H형강(S355ML/S355G11)을 개발하며 극저온용 H형강 수요에 대응 중이다.
이 제품은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과 프랑스 토탈, 중국 CNPC 등 3사가 투자해 시베리아 서쪽 야말 반도에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기로 제품군 개발은 타 강종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연구개발 활동 계획에는 열연강판 22종, 후판에서 16종만이 계획된 상태며 1분기에만 8종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