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철강 평택 이전, 올해 하반기 ‘유력’

삼승철강 평택 이전, 올해 하반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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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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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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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사업 영위 여부, 이전 시점에 이르러 두각

  동부제철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 및 중소구경 강관업체인 삼승철강(대표 이재영)의 평택공장 이전이 올해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승철강이 위치한 현 시흥 일대는 ‘보금자리 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돼 늦어도 2016년까지 이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에 삼승철강도 이전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새로운 둥지는 이 회사 관계회사인 J사가 C형강 가공공장으로 활용하던 평택공장이 될 예정이다.

  현재 삼승철강은 이전 후에도 강관사업을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존폐여부는 해당 시점에 이르러 확실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구경 강관 내수시장 침체로 높은 수익 창출 여부가 계속해서 불투명하다는 것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삼승철강이 이전 후 지역적인 입지를 활용해 핵심사업인 판재류 유통에 주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삼승철강이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평택공장 부지규모는 33,057.8㎡고 공장면적은 19,834.7㎡다.

  현재 삼승철강 시흥공장에는 원자재 가공설비 3기와 소구경 조관설비 2기가 있다. 가공설비는 슬리터 1기(연간가공능력 3만톤), 시어1호기(연간 1만8,000톤), 시어2호기(연간 3만톤)가 있고 조관설비는 조관1호기(최대외경 0.8인치, 연산능력 1만8,000톤), 조관2호기(최대외경 2.5인치, 연산 2만4,000톤)가 있다.

  시흥공장 설비를 모두 옮긴다면 평택공장은 어느 정도 확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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