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대표이사, "Al 업계 선도 업체 역할 충실"
본지 송재봉 사장(겸 편집인)이 1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조일알미늄 서울사무소를 찾아 20년 동안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본지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요 비철 업체를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조일알미늄 서울 사무실을 방문한 송재봉 사장은 조일알미늄 이영호 대표이사를 만나 창간 이후 20년 동안의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조일알미늄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호 대표이사는 또 "지난해 신규 열간 압연기 도입을 확정하면서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제품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도 업체로서 제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최근의 안전/환경 이슈에 대한 대비도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 2위인 조일알미늄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미노(Mino S.p.A.)사의 신규 광폭 열간 압연 설비 도입을 확정했다. 설비 투자 규모는 550억원으로 기존 라인과의 조합 등 구상이 진행 중으로, 설비 도입 시 정확한 생산능력 변화는 알기 어려우나 회사 측은 20만톤 정도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조일 측은 특히 이번 신설비 도입은 생산능력 증대보다는 그동안 생산하기 어려웠던 제품군의 생산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와 제품의 질적 향상에 더욱 치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취약했던 A5,000 계열과 A6,000 계열의 합금을 다양한 사양으로 생산하는 등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용 소재, 클래드 제품의 공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알루미늄 후판 등 일부 수입 품목의 대체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