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부문 “투자 확대 지양, 질적 성장 추구”

포스코, 철강부문 “투자 확대 지양, 질적 성장 추구”

  • 중기 경영전략 설명회
  • 승인 2014.05.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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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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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위주 사업서 내실 기하는 질적 성장 목표
영업이익 증가, 주가상승, 신용등급 회복이 주목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19일 신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추구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철강부문의 질적 성장 추구는 그동안 외형 성장에 주력하면서 가시적 성과도 얻었지만 영업이익 감소, 주가 하락, 신용등급 하락 등 부정적 이면도 나타남에 따라 이를 개혁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포스코는 핵심 분야인 철강사업 부문과 관련해 국내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 정책을 글로벌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한 내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 사업은 기술 가반 솔루션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원가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해외부문은 글로벌 운영 최적화를 통해 해외법인 수익력 제고, 제휴와 협력 강화 및 계획 중이 투자사업을 점검해 내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연구 인력을 마케팅 조직에 전진 배치할 방침이다. 철강솔루션센터를 신설해 사용 기술 및 엔지니어링 등 솔루션 연계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뜻.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7대 전략산업 및 월드 프리미엄 제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해양, 에너지 등의 전략 사업 판매량을 2013년 1,632만톤에서 2016년 2,1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며, 월드 프리미엄 제품 판매비중을 2013년 31%에서 2016년 41%까지 늘릴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밖에 해외법인 수익력 제고를 위해 신규 가동 법인 조기 정상화 등을 통해 2016년에는 전 해외법인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는 정상 조업도 조기 달성 및 현지인력 조업기술력 향상, 현지 원ㄹ 사용 증대를 통한 원가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인도 마하라수트라 역시 정상 조업도 조기 달성 및 현지 소재를 안정적으로 소싱하고 자동차 업체의 조기 인증을 획득해 양산 품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과감한 구조조정과 내실을 기해 더 그레이트 포스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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