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영 사장 “업계 구심점 역할 맡아달라”
본지 송재봉 사장(겸 편집인)은 21일 오후 서울 페럼타워에 위치한 동국제강 본사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철강금속신문은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철강금속 전문지로서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48개사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송재봉 사장은 이날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그동안 철강업계 발전을 물론 철강금속신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세주 회장을 대신하여 감사패를 전달받은 남 사장은 “지난 20년간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강금속신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철강금속신문의 정확한 분석과 전망으로 업계가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업계 대변지로서 향후에도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동국제강은 봉형강 제품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천제강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m의 수냉 철근 설비를 도입해 고장력 철근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철근(10㎜ 기준)을 기존 대비 60% 빠른 초당 42m 속도로 압연해 철근 생산 속도의 한계를 돌파했다. 형강 역시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남 사장은 후판 부문 고급화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드러냈다. 남 사장은 “2016년 상업 생산을 앞둔 브라질 고로제철소에서 슬래브를 조달한 뒤 높은 기술력을 활용해 최고급 후판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