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 경쟁력 극대화 빛 보나

동국제강, 철근 경쟁력 극대화 빛 보나

  • 철강
  • 승인 2014.05.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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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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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합리화·프리미엄 전략 등 수익성 개선 활발
4월 판매, 전월比 31.3% 증가…사상 최대

  동국제강의 철근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수년간 생산 라인을 최신 고효율 설비로 재정비하고 고도의 기술력이 접목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봉형강 부문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총 4,700억원을 투자해 인천제강소의 철근설비 합리화를 진행했다. 합리화 이후 인천제강소는 연산 200만톤 생산능력의 고효율 저탄소 배출의 친환경 철근 공장으로 거듭났다.

  동국제강은 기존 포항제강소 봉강공장을 포함해 255만톤의 최고급 철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내진용철근, 초고장력철근, 나사철근 등 신개념 철근을 생산하며 선제적인 미래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제품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고급 철근제품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동국제강이 철근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노력은 지난 4월부터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4월 철근 내수 판매는 약 24만톤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월 대비 31.3% 증가한 수치며 당초 목표치보다 13.3% 초과 달성한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브라질 CSP제철소 완공까지 타사 대비 경쟁 우위에 있는 철근에 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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