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확보로 수요 창출에 이바지
최근 롤벤딩 및 프레스강관 제조업체들이 해외 현지 사무소 개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해당 강관업체는 동양철관, 삼강엠앤티, 세아제강, 스틸플라워, 하이스틸, 창원벤딩, EEW코리아 등 주요 업체들이다. 이미 이들 중 일부는 유럽 등 블루오션 지역에 둥지를 튼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는 또 다른 업체도 중동에 사무소를 여는 등 주요 시장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현지에 사무소를 두는 가장 큰 이유는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수요 창출에 이바지 하기 위함이다. 설비 및 공장 투자에 비해 위험요인이 크지 않고 적은 투자비용으로 기대 이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예를 들어 EEW코리아 경우 독일 본사를 두고 해외에 많은 사무소 및 제조공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 점도 경쟁업체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관업체들은 신수요 확보와 기존 수요가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 소지가 다분한 중동과 남미를 공동 1순위로 꼽고 있다. 그러나 경쟁업체들이 눈치 채지 못 하는 제3지역에 나갈 확률도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