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한진철관공업, 중소구경 강관 대표 입지 ‘확실’

(지상IR) 한진철관공업, 중소구경 강관 대표 입지 ‘확실’

  • 철강
  • 승인 2014.05.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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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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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추종 불허하는 최신 설비와 뛰어난 생산성
내부혁신 활동, 대기업과 견줘도 손색없어

  “34년간 한 길만 걸어왔다. 이에 맞는 사명감을 안고 업계 발전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가 솔선수범해 업계가 좀 더 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한진철관공업 이기남 회장은 올해 창립 34주년 맞이와 함께 천안 신공장에 최신 생산시스템 도입도 단계적으로 마무리 하며 ‘제2도약’을 향한 힘찬 다짐을 알렸다.

▲ 한진철관공업 이기남 회장

  한진철관공업은 지난 2012년 4월 현 공장으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내부조직개편 등을 통해 완벽히 탈바꿈했다. 현 중소구경 강관업계에서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변신을 했다.

  한진철관공업이 신공장 이전을 결정한 계기, 제품 판매 추이 및 전망, 신제품 및 신수요 창출활동 성과, 회사 내부 혁신 활동 등에 대해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 “새로운 경쟁체제 맞는 변화 필요”
 
  한진철관공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회사는 공장 이전 전에도 중소구경 강관업체 중 가장 많은 제품 구색을 갖추고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수시장 장기 침체와 동종업체들의 증가는 이 회사를 자극했다.

  30여 년간 생산 및 판매거점 역할을 한 기존 입장공장에서 새로운 경쟁국면에 대응하는 다소 힘들다고 본 것이다. 즉 부지 한계나 설비 노후화 등 문제를 해결하고 설비 증설 및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천안 공장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 최신 설비 투자, 고객사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한진철관공업은 이전 후 원가절감, 생산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확실한 승부수를 내던졌다. 장기적으로 확실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투자는 조관1호기, 조관6호기, 조관7호기를 새로이 들여놓은 것이다.

  이 설비들은 자동포장기 및 자동결속기, 롤체인지 성능을 향상해 생산효율성을 크게 끌어 올렸다. 생산속도 향상과 자동화에 따른 투입인원 절감은 원가절감으로 이어졌다. 이는 곧 경쟁력 있는 가격제시에 따른 대(對) 고객사 서비스 극대화로 나타났다.

  더불어 조관1호기, 조관6호기는 원형관(1호기 외경 2.5~5.5인치 / 6호기 원형관 외경 1~3인치)을 생산해 이 회사가 배관용강관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조관7호기 경우 주력 제품이었던 각관 생산능력을 더욱 강화해(주간 8시간 기준 월 3,500톤 생산) 선두기업 입지를 확실히 알릴 수 있는 상징(Symbol)이라는 평이다.

  도장설비와 주력 제품 생산라인 합리화도 주목할 만하다.

  천안공장 내 컬러도장설비는 2기이고 이 중 1기는 도장 1회에 각관 1본만 도장할 수 있는 구형이고 남은 1기는 1회에 2본까지 가능한 신형 설비였다. 구형을 신형으로 교체한 이번 작업으로 월간도장능력은 3,200톤에서 4,000톤으로 증강됐다.

  더불어 조관6호기 합리화로 고강도 강관비계용 강관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확충했다. 고강도 강관비계용 강관은 소재 인장강도가 700MPa 이상으로 조관공정이 매우 까다롭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성형 및 가공설비를 도입해 한진철관공업은 고강도강까지 다룰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 외 기존 설비에 대해 용접기, 절단기, 면취기, 자동포장기, 언코일러 교체와 두께 12.7mm인 판재류를 가공할 수 있는 슬리터기 등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

  이처럼 과감한 투자에 따라 천안 신공장은 내 설비는 조관기 7기로 늘어났고 연간생산능력 18만톤 체제를 확충해 중소구경 강관업체 중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 한진철관공업 조관 공정
▲ 한진철관공업 조관 공정
▲ 한진철관공업 제품 포장 공정

<자세한 내용은 철강금속신문 1954호(2014년 5월 28일자)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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