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별로 재고 부족한 등급 한해 인하 전 가격 구매
국내 제강사들이 5월 중순경 철스크랩 가격을 공식적으로 인하한 후 등급별로 특별 구매를 시행하고 있다.
남부 지역의 철스크랩 납품업체 한 관계자는 “5월 16일을 전후해 국내 제강사들이 철스크랩 가격을 톤당 5,000원~1만원(kg당 5~10원) 인하한 후 재고가 부족한 일부 등급에 한해 특별 계약분을 걸어 인하 전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인중부 지역의 납품업체 관계자는 “제강사들이 5월말까지 하치장 물량에 한해 특별 구매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생철, 중량, 경량, 선반설 등 철스크랩 전 등급에 걸쳐 특별계약이 이뤄지는 가운데 제강사별로 시행하고 있는 특별계약 품목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품목 중에서는 경량, 선반설 등급에 대한 특별 계약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