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규모 공사 입찰 진행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8월 준공 예정인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에 데크플레이트가 50만㎡ 가량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공사는 잇따른 유찰과 가격협상 지연 등으로 공사에 난항을 격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한진중공업컨소시엄과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5천6,188만원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데크플레이트 사용량이 총 50만㎡로 올해 관공서 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데크 업체들은 건설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 시공사측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공사 규모가 크다보니 2~3개의 데크 업체들에게 시공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건설 경기가 바닥을 치다보니 데크 업체들이 관급 공사 수주에 매달리는 상황”이라며 “또 민간 건설업체들이 최저가로 데크플레이트를 입찰하고 있기 때문에 결제가 확실하고 수익성이 좋은 관급 공사가 데크 업체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