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 국내 철강산업 발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절실

(철의 날) 국내 철강산업 발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절실

  • 철의 날 15회
  • 승인 2014.06.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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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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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포스코센터 4층 제15회 철의 날 행사 개최
권오준 회장 "현재 철강산업 생사의 기로에 놓여"
윤상직 장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어려움 극복"

  제15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오후 5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센터 4층에서 열렸다.

▲ 철의 날 행사장 전경

  최근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고들로 인해 이날 행사는 다른 해보다 유독 안전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진행에 앞서 화재안전대피요령 동영상 시청을 통해 대피로 확인 등 안전관련 사항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철강업계 CEO 철강산업 소개 동영상 시청 후

  이날 행사에서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년전 철강산업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철강 생산국으로 발전하기까지 거친 현장에서 피와 땀을 흘린 선배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권 회장은 "철강산업이 구조적 과잉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공급과잉의 60%가 동북아시아로부터 시작된다"며 "현재 철강산업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어 특단의 조치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 대기중인 수상자들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철강산업 생존 위해 새로운 수요개발이 절실하다"며 "부가가치 높은 제품 개발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R&D 등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장관은 "지난 40년간 기적의 역사를 돌이키고 되살리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꺼라 믿기에 다같이 힘을 합쳐 헤쳐나가자"고 덧붙였다.

  윤 장관의 축사 후에는 곧바로 제15회 철의 날 기념 수상식이 이어졌다. 이날 고려제강 이태준 부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포스코 오인환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업포장을 비롯해 총 2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수상식 이후 윤상직 장관 등 철강업계 CEO들은 철강산업 도약을 바라는 한 마음으로 축하떡 절단식을 가졌다.

▲ 철강업계 CEO 기념떡 절단식

  이어진 건배사에서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무분별한 수입으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입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로 불황극복에 나서자"고 말했다.

▲ 건배로 오늘 행사 마무리

  끝으로 박 부회장은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 유니온스틸 수상자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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