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너트 구매대행 사업, 대기업으로 확대 기대
한국화스너(대표 김덕한)가 독일 뷔르트의 한국 법인이 됐다.
회사 측은 독일 뷔르트의 기계체결요소(볼트·너트) 공급관리 및 기술관리 분야 국내 기술협력을 수행하는 한국 현지법인으로 새 출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뷔르트는 지난 1945년 나사못 대리점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전 세계 84개국 415개의 현지법인과 6만6,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현지 법인화를 계기로 그동안 영세한 규모의 납품업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개해 온 볼트·너트 구매대행 사업을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호평 받아 온 네트워크 방식의 공급관리(VMI) 시스템 구축 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뷔르트의 지원을 받아 기계체결요소 안전관리를 주제로 한 산업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화스너의 사명은 당분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