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개별기준 판매량과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6% 증가한 30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8.7%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인 철광석, 원료탄, 철스크랩 가격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철근, 형강류의 판매 증가, 원화강세로 인한 투입원료 가격의 하락 등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9%, 67.8% 증가한 4조1000억원, 30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봉형강 등 제품 판매량 증가, 이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냉연부문과의 합병 시너지 등으로 시장 기대치인 2792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1.83%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3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