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기념연회-축사)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창간20주년 기념연회-축사)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 본지 창간 20주년 기념식
  • 승인 2014.06.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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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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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신문, 한국 철강산업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

 

▲ 13일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철강금속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연회에서 한국철강협회 권오준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늘 철강금속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최초 철강전문 정론지로 창간된 철강금속신문은 지난 20년간 업계 발전을 위한 건강한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10만여 철강인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느덧 창간 스무해를 맞아 철강금속신문이 남긴 발자취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산업재 섹터라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 남다른 열정과 개척정신으로 오늘날 스무살 청년의 모습으로 장성한 데 대해 배정운 S&M 미디어 회장님을 비롯해 철강금속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세월 우리 철강업계는 철강금속신문과 더불어 더욱 강건하게 산업 생태계를 가꿔올 수 있었기에, 철강인과 함께 호흡해 온 철강금속신문의 창간 20주년 기념일은 매우 뜻 깊다고 하겠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철강산업은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수요산업을 선도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일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마진 스퀴즈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철강금속신문이 변함없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철강을 비롯해 한국 산업계의 지형도가 크게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업계 발전을 위한 담론을 보다 깊이 있게 다뤄주시길 우리는 기대합니다.

  우리 철강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설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철강업계가 미래에도 ‘업(業)’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환경 및 경쟁동향’에 특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북아 철강대전 환경에서 우리 업계의 생존기반을 위협할 수 있는 경쟁변수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햔편, 최근 우리나라 제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융복합과 창의에 기반한 새로운 철강·소재 사업 비전을 모색하는 데에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철강업계 생태계가 더 강건하게 담금질되고, 더 치열한 자기 혁신으로

  미래에도 대한민국 산업계를 선두에서 이끌어 나가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철강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우고, 시대를 앞서가는 예리한 통찰로

  우리 철강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철강금속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철강금속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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