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6.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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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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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중국 리커창 총리, 2014년 중국 경제성장률 7.5% 달성 피렵
*화요일, 중국 Foreign Direct Invesment와 수요일, 중국 주택가격 지수 주목필요

  아시아장에서 부터 상승기류를 버였던 구리가격은, 유럽장 이후 약간의 하락이 목격 되었으나, 이내 전반적인 가격은 지지되며 전일대비 0.65% 상승한 $6685에 마감했다.

  금일 리커창 총리는 중국 정부차원의 경기 회복 정책을 언급하며, 2014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7.5% 달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었다. 하지만 충분치 않다. 그만큼 시장은 구체적인 사안 없는 립서비스(?)에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듯한 모습이다. 또한 금일 공개된 5월 중국 경제지표 (공장생산 8.8% 증가-전년대비, 소매판매 12.5% 증가 등)과 서서히 긍정적인 지표가 도출되고 있는 산업생산은 분명 구리가격 상승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도 큰 가격상승을 보이지 않는 이유, 2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의문. 중국 총생산의 1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은 구리가격 상승을 위해 분명 필요하지만, 주택수요 상승 및 인프라 투자와 같은 실질적인 회복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수요일 중국 주택지표를 주목해야 하겠다 . 둘째, 칭다오 항구 조사. 정부기관의 부정부패 척결의 목표로 진행된 이번 항구조사는 비철 비축 및 재고량이 중국 전체의 2% 수준인것으로 파악되면서,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본 조사로 인해 불투명한 중국 항구 보세창고 시스템 및 중국 은행권의 깊은 연관성이 도출되어 "상해창고"까지 조사 영향력이 미치게 된다면, 분명 비철 가격 전체가 동시 하락을 보이는 상황이 연출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낮은 가격이 중국내 제련 및 광산업체들의 P&L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은, 중국 정부가 본 사건을 보다 크게 쟁점화 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철가격의 움직임은 여타 국가의 경기회복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반면 그 어떤 시기보다 중국시장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금주 중국 5월 경기평가가 도출된다. 명일 구리 가격은, 수요일 중국 부동산 지표 발표를 관망하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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