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주요국 제조업 지표, 혼조세
금일 금속시장은 6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서방 주요국가들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엇갈린 지표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하는 모습임. 중국의 6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 이래 최고치인 51 포인트로, HSBC/마르키트 6월 PMI 역시 50.7 포인트로 집계되며 최근 6개월의 위축세를 뒤로하고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함. 또한,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미 달러화는 금일도 최근 2개월 이래 최저수준에서 머물며 금속상품 가격들에 대한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하는 모습임.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일까지의 휴전을 뒤로하고 다시금 반 테러 군사 공격이 본격 재개되며 투심을 위축시키는 영향을 끼침.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의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공격에 돌입하며 새로운 군사작전에 나섰다고 의회의장이 밝히며 장중 투심을 위축시키기도 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결과가 위축세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나타낸 모습과 서방국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제조업 지수가 상충함에 따라 보합권으로 마감하는 하루. 성수기인 2분기를 지나 3분기를 시작함에 따라 수요 감소가 예상됐으나, 최근 2개월 이래 최저점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미 달러화 역시 비철금속 상품 가격의 하방 경직성에 일조를 하는 모습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중국의 긍정적인 제조업 PMI 지표에 영향을 받으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움직임을 연출하는 하루. 우크라이나를 비롯하여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감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소폭 개선됨에 따라 금을 중심으로 모든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흐름을 보임. 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들이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귀금속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