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철강재 유통, 수요부진 ‘한숨만’

시흥 철강재 유통, 수요부진 ‘한숨만’

  • 철강
  • 승인 2014.07.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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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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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강·STS이형재 ...6월 영업이 올해 들어 최악의 상황
유통상가 폭염 속 하절기 휴가 속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
반타작·판매대금 회수는 안되다 보니 안절부절 좌불안석 영업

  “6월 영업이 올해 들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게 최근 시흥 중앙철재종합상가 모 유통관계자의 주장이다.

  “판매는 반타작이고 판매대금 회수는 안되고 하다보니 안절부절 좌불안석의 영업”이라는 설명이다. 판매대금이 제 때 회수되지 못해 대금결제를 못해 조바심이 날 지경이리고 말했다.

  문래동 유통에서 S사의 부도이후 최근 시흥 중앙철재종합상가의 S사의 부도직전 사업정리는 이제 단순 유통판매를 통한 판매대금 회수는 안되고 빚은 늘어나다 보니 이래저래 고민하다 사업을 접는 업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7일 마봉강 유통업체의 모 관계자는 워낙 시장수요는 없는 데다 거래업체들의 미수금이 워낙 많이 깔려 있다보니 막상 가격을 내려서라도 한푼 두 푼 더 팔고 싶지만 대금회수를 생각해보면 가격을 내릴 입장도 못된다고 말했다.

  스테인리스봉강을 비롯한 이형재 유통시장에서는 아예 기준가격이 없어져 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통상 국내산 가격대비 수입품 가격은 톤당 30만원 정도 가격차이를 보여왔다는 주장이다.

  스테인리스봉강 제품의 경우 최근 수입품은 선 가격 반영으로 유통에서 이미 가격반영이 충분히 돼있다.

  이에 비해 국내산은 4~6월 생산업체에서 인상한 가격을 유통시장에서 반영도 하기 전에 일부 판재류 7월 제품가격이 선행해 또 인하되다 보니 제대로 가격인상분 반영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스테인리스봉강 수요가들은 조만간 할인적용이 뒤따를 것이라는 추정이 앞서고 있어 가격체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상가 분위기는 폭염 속 이미 판매는 꺾일 대로 꺾여 이미 하절기 휴가 속으로 치닫고 있는 상가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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