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7.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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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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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품목별 방향성을 달리했으나 주요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전기동은 지난주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으나, 여전히 빠듯한 수급 요인이 가격을 지지하며 낙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CFT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전기동 급등에 따른 투기적 순매수 수요가 2만4,767계약으로 증가하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렇듯 일부에서는 가격 추가 상승에 배팅하는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가격 급등에 대한 조심스러운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한 기관의 애널리스트는 수급이 빡빡한 것은 사실이나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지난주 전기동 가격 급등은 과도한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며 하반기 광산 생산량 증가 전망과 함께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여전히 재고가 6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에 이어 금일도 LME 전기동 재고가 2,850톤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점 또한 금일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지나친 확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의 입장이다.

  지난주 급등으로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한 전기동은 1차적으로 $7,100 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면, 지난주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가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기 전 가격 조정 국면이 있을 것으로 보여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FOMC 회의록 공개 이전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알루미늄은 과잉 공급량 감소 전망과 함께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비용 상승으로 약 200만톤 생산능력의 제련소들이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러한 알루미늄 감산과 함께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 과잉 공급량이 연초 전망보다 크게 감소한 50만톤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나주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 또한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1,950 선을 상향 돌파 시 추가적인 상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귀금속

  금은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금은 미국 경제 회복 기대 심리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둔화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강세를 보이는 달러 또한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금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수요일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있어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에너지

  전일 뉴욕 유가는 7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년째 생산 차질을 빚어오던 리비아가 반군과 2개의 석유 터미널 가동 재개에 합의하고 생산 재개를 준비하면서 시장 내 공급 차질 우려감이 크게 완화된 데 따라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리비아 정부는 주요 석유 수출항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했고, 석유 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리비아의 산유량 증가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리비아는 2개 항구의 석유 터미널이 가동될 경우 하루 50만배럴이 추가 생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재가동을 위한 시설 점검에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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