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ISC, 디지털전환 교육 가이드라인 발간…‘T자형’ 인재 육성 도모

철강협회ISC, 디지털전환 교육 가이드라인 발간…‘T자형’ 인재 육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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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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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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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철강제조 경쟁력 ‘사람’에서 답 찾는다…철강협회 DX 인재 교육 가이드라인 발간
단순 외부기술 도입 넘어 현장 전문가가 직접 AI 활용 ‘목표’…600시간 숙련 교육
‘T자형 인재’가 미래, 예지 정비부터 컴퓨터 비전 결함 검출까지…NCS3 수준 맞춤형 설계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Material Industrial Skills Council/이하 ISC)가 강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견인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SC는 첫 보고서를 발간하며 현 업계 인적개발 상황 및 수요,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지난해 연말, ISC는 DX 전문인력 양성에 과한 ‘철강 디지털 전환 교육 가이드라인’를 발간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고부하·고비용·고탄소·고위험이라는 철강 산업의 전통적인 제약 구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 심화와 내수 정체라는 위기 상황을 디지털 혁신으로 돌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ISC는 DX 인재양성 가이드라인에서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철강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 겸비한 T자형 인재들을 배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강 제조 현장의 깊이 있는 ‘전문 지식(세로축)’에 ‘디지털·AI 기술(가로축)’을 결합한 이른바 ‘T자형 인재’가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단순히 외부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직무 전문가들이 직접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SC는 4개 핵심 직무 및 600시간의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재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교육은 현장 수요가 높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산·조업’ 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공정 최적화 및 조업 예측을, ‘설비·정비’ 부문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예지 정비 및 고장 진단을, ‘품질·안전’ 부문에서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반의 결함 자동 검출 및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을,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의사결정 등에 관해 집중 교육되는 방식이다. 

전체 교육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3 수준에 맞춰 이론 260시간과 실무 실습 340시간  등 총 600시간으로 설계됐다. 교육 목표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숙련도 달성으로 두고 있어 업계의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철강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 가속화와 함께 재료시험 및 조직평가 등 전통적 직무에서도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철강협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도 실질적인 교육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협회 ISC 관계자는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일부 부서의 실험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전사적인 비전과 교육 체계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디지털 강국 코리아’의 핵심 기반인 철강 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가이드라인은 철강 관련 기업 및 교육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향후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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