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증가율 年 3.7%...하반기 주요 산업 어려움 예상
설비투자 5.2% 증가 반면 건설투자 1.7% 증가 점쳐
하반기 국내경제는 성장세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투자 및 가계소비의 개선도 미약해 연간 3.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사장 김응규)는 최근 '2014 하반기 경제ㆍ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국내 경제는 수출이 점차 살아나고 IT 경기의 확장 국면이 지속되겠지만 전기ㆍ전자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제조업의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설비투자도 본격적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도 SOC 예산의 상반기 조기집행 등으로 하반기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의 경우, 가계 부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월호 사태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세가 GDP 증가율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원화는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강세 기조가 지속되겠지만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10월 이후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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