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준 전년比 28% ↓
하반기 국내 조선 수주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2014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해운시황의 부진과 수익성을 고려한 조선소의 선별적 수주, 선가상승에 따른 해운사 부담 증가로 하반기 신규 수주는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선 수주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올 4월 말 기준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는 10.2백만GT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량수주는 낮은 선가와 국내 대형 조선소들의 수주 노력 등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는 해운 시황의 회복이 보이지 않고 높아진 선박 가격과 지난해의 대량 수주 부담으로 이 같은 수주 증가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스리는 “이 같은 이유들로 2014년 수주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24.2백만GT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