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서 사장 "STS 상공정 사업성 없다는 판단"
현대제철이 스테인리스 상공정에 대한 투자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25일 열린 현대제철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강학서 사장은 스테인리스 조강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투자계획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스테인리스 스크랩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현재 냉연사업에 머무르고 있는 현대제철이 상공정에 투자해 스테인리스에서도 열연강판 자립을 추진할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사장은 "포스코에서 이미 잘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을 살펴볼 때 스테인리스 상공정은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이다"면서 "2016년 말까지 차입금을 줄여나가 부채비율을 90%대로 낮춰 투자 여력이 생기더라도 스테인리스에 대한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