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31일 총 4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30일 고재호 사장은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해당 선박은 고효율 엔진과 각종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에코십 기술(DSME Updated VLCC Design)이 총망라된 친환경 선박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16년 중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약 58억달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