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가동률 확보 위해 유통량 늘릴 수 있어
8월 이후 열연 유통시장의 국산 제품 가격에 포스코의 광양 4열연공장 가동률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스코가 4열연공장의 가동률 확보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쟁사 대응 또는 수입대응재가 유통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일부 강종들의 경우 초저가 판매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 공장가동률 변수가 유통가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열연공장의 주문가능량(속칭 룸)이 충분히 채워질 경우 포스코는 굳이 이윤이 떨어지는 수입대응재나 경쟁사 대응재를 판매할 이유가 없다. 다만 4열연공장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밀 감산체제 속에서 4열연공장 가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초창기에는 일정부분 유통에서 물량을 맡아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에서는 9월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4열연공장 물량으로 국산 제품들의 가격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