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업계,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 '관심'

냉연 업계,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 '관심'

  • 철강
  • 승인 2014.08.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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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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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230개, 기초 자치단체 중 80여 곳만 적용
앞으로 쓰레기 종량제 관제 시스템 보급 확대

  최근 냉연 업계가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전자장치가 부착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외판재에 두께 1.6mm 냉연강판(CR)이 사용되고 있다.

  이 쓰레기통은 2011년 LG유플러스가 '스마트 크린'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40여개 지차제에서 1만5,000대의 쓰레기통을 관리하고 있고, 작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한 KT는 전국 30개 지자체에 1만2,000대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80여 곳에만 이 시스템이 보급돼 시장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일부 냉연 유통업체들은 해당 제조업체와 거래를 하기 위해 영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쓰레기통은 앞으로 수요가 많아져 CR 사용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연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대다수의 유통업체들이 일반 유통보다 수익률이 더 높은 실수요처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이 쓰레기통의 경우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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