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상반기 컬러강판 수입량 22만톤
수입 컬러강판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국내 컬러강판 시장의 기반 자체를 흔들 정도로 확대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철강재 총 수입량은 1,120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655만톤으로 23.2%를, 일본산 철강재는 360만3,000톤으로 12.8%를 차지했다.
컬러강판은 총 22만2,000톤이 수입됐으며 이 중 중국산은 21만8,000톤으로 33.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산 컬러강판은 1,000톤이 수입됐다.
7월 들어서도 중국산 컬러강판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2.2% 증가한 3만7,000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인 컬러강판의 수입 증가폭이 커지면서 국내 업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