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판매점 관리 “동반성장에 방점”

현대하이스코, 판매점 관리 “동반성장에 방점”

  • 철강
  • 승인 2014.08.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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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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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확대와 특화상품 판매권 확대 등 기대

  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가 최근 자사 판매점에 대해 다시 ‘유화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신이철강 사태 후 엄격하게 관리했던 부분을 점차 완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형태로 가고 있다.

  우선 판매점들에게 대폭 축소했던 여신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퍼포먼스 평가로 기준 미달된 일부 판매점들은 여신축소와 금융권 압박 등으로 크게 어려워했다. 이들은 실제 물량도 제때에 받지 못 해 수요가에게도 큰 신뢰를 잃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나친 압박이 판매점들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근 담보 내 관리에서 한도를 150% 이상까지 확대하는 등 유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특화상품에 대한 판매권 확대도 다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SF조인트가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SF조인트를 개발했던 신이철강 외 가공 및 판매를 원하는 업체가 있을 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해 1월 내부적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판매점들을 재평가 하는 과정에서 이를 보류했고 최근 들어 다시 실행하려는 모습이다.

  실제 SF조인트 가공설비 구매를 연기했던 일부 판매점들은 오는 4분기 중 구매할 의사를 표하고 있고 관련 마케팅 부서를 새로이 꾸리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처럼 판매점들의 성장이 곧 자사 발전과 연결된다고 보고 앞으로도 우호적인 정책을 구사할 방침이다.

  다만 과거처럼 판매점들이 제조업체를 등에 업고 시장 혼선을 유발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확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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