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가격인하 '제동' 걸릴 듯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9월 스테인리스 판매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내부적으로 9월 판매가격을 동결키로 하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가격 동결의 이유로는 8월에 LME 니켈가격이 전월과 유사한 1만8천달러대를 유지하면서 원가 변동요인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성수기 문턱이지만 스테인리스 수요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시중 유통재고도 적정선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안정성을 유지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과 8월에 스테인리스 판재가격을 전월대비 20만원과 10만원씩 인하한 바 있다.

  포스코는 향후 성수기 수요 회복 상황과 국내외 시장여건을 면밀히 살피면서 탄력적으로 스테인리스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