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본사, 7년 만에 유니폼 착용

동국제강 본사, 7년 만에 유니폼 착용

  • 철강
  • 승인 2014.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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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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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회장 지시…내부 결속·분위기 쇄신 기대

  동국제강이 7년 만에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동국제강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지난 2007년 6월 신사옥 신축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유니폼 착용 규정이 사라진 이후 7년 2개월만이다.

  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서울 본사 직원 300여명은 지난달 하순부터 상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유니폼은 회색 긴팔 셔츠 형태로 왼쪽 가슴 부위에는 ‘Dongkuk steel’이라고 쓰여있다. 현재는 남성 직원들만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여성 직원들은 탈의 시설을 갖춘 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지난 6월 브라질 고로제철소 현장 점검 때 현지에 파견한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본 이후 ‘본사 직원들도 유니폼을 입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실무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한편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매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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