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발 빠른 납기만이 살길'

냉연 유통, '발 빠른 납기만이 살길'

  • 철강
  • 승인 2014.09.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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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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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승부는 옛말…고객 요구 최대한 반영

  냉연 유통업계에서 수요가를 상대로 빠른 납기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판매량 증대에 따른 할인과 함께 빠른 납기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시도하는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가격경쟁만으로 동종업체들과 경쟁하는 것은 오히려 회사 수익성 저하만 불러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제품의 가격과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적기대응으로 승부하고 있다.  

  통상 수요가들은 물량을 쌓아두지 않고 최종제품을 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냉연재나 도금재 등 물량을 그대로 쌓아두고 가공할 시 재고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수요가들은 냉연 유통업체들에게 제품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주문을 넣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수요가들은 가공 물량이 늘어날 때 유통업체들에게 긴급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냉연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수요가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설비를 보수하거나 가동 시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동종 업체들과 가격 승부를 해봤자 수익을 얻을 수가 없는 상황에서 긴급 대응 지원이나 제품 품질 향상으로 수요가들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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