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업계, SOC예산 확대로 건설 수요 기대

냉연 업계, SOC예산 확대로 건설 수요 기대

  • 철강
  • 승인 2014.09.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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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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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 강화 위해 1조원 이상 투자
방음벽, 가드레일 등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증가

  냉연 업계가 정부의 2015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투자규모 확대로 건설연관업체들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2015년 주요 예산지원 방안'에서 도로안전 강화를 위해 내년에 1조원 이상(2014년 7,85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안전 강화에 사용되는 방음벽이나 가드레일 등 건설연관업체들의 철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연 업계는 건자재용 제품의 경우 올해 건설 경기 침체로 판매가 주춤했지만 내년 정부 정책에 힘입어 판매 증대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가드레일에는 용융아연도금강판(GI)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방음벽의 경우 지난 2010년 건축 법 개정으로 컬러강판이 주목받고 있다. 방음벽 제조업체들은 컬러강판을 이용해 고급 제품 위주로 생산하고 디자인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냉연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건설 연관업체들의 철강재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산 저가 제품이 건자재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책 사업 확대로 국산 제품의 사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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