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제조업체, 공급과잉 및 건설 경기부진으로 수주난 지속
불황 극복 위해 신제품 개발 주력

  올해 8월 샌드위치패널의 총 생산량이 133만1,463㎡로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주요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 12개사의 8월 생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EPS 패널은 38만3,831㎡로 지난해 49만3,799㎡보다 22.3% 감소했다. 우레탄 패널의 생산량은 49만630㎡로 지난해 55만6,589㎡보다 1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라스울 패널은 33만8,378㎡로 지난해 33만6,855㎡보다 0.5% 증가했다.

  메탈 패널의 생산량은 6만6,125㎡로 지난해 8만2,733㎡보다 20.1% 줄었다. 기타 패널은 5만2,499㎡로 지난해 5만6,875㎡보다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생산량의 경우 동양판넬이 8만2,500㎡로 지난해 6만4,000㎡보다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성화인텍이 3만2,000㎡로 지난해 7만5,046㎡보다 56.4% 감소했다. 그 뒤를 이어 삼우, 하나인더스의 생산량이 각각 26.9%, 2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 업계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들이 제품의 공급과잉과 건설 경기 부진으로 수주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패널 업체들은 불황을 극복하고자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