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등 국내 설비업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까지 대응
썬스틸(대표 허권세)은 국내 유일하게 무계목강관 생산설비를 취급하는 회사로 부속설비뿐만 아니라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1986년 광산 기자재업체로 출발한 썬스틸은 러시아 한 철강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강관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썬스틸이 주로 취급하는 설비는 기어롤링설비, 압연천공설비, 압연피어싱설비 등을 다룬다.
이 중 주요 설비는 기어롤링설비로 가공이 아닌 압연방식의 기어생산기술을 활용했고 끊이지 않은 조직형상을 가져 제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피어싱설비는 강관 조직의 치밀도가 향상되고 원하는 사이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압출인발방식보다 10배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썬스틸은 일반 설비도 제작하고 있으나 특수강 강관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 제작에도 힘써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썬스틸은 현재 천공기 1기, 3Roll 사이징 밀 3기, 전조압연기 3기, 가열로 2기를 보유해 무계목강관도 직접 생산 및 판매한다. 연간생산능력은 약 3,000톤이고 구조용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해외 수출량이 많으나 국내 판매도 적극 진행할 것이다. 다품종 소량 판매로 틈새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