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무역규모가 사상최대인 1조1,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1일 ‘9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에서 “올 1~9월 누계 수출입 규모가 8,200억달러”라며 “현재 수출입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무역규모는 1조1,00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역대 최대 무역규모를 보였던 2011년 당시 1조796억2,600만달러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이다.
이어 권평오 실장은 “2011년과 2013년에는 12월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조금 앞선 11월 말쯤이 될 것”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경제의 느린 회복, 엔화 약세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4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