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

현대·기아차, 중국 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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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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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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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의 누적 판매 116만 1,276대 9.5% 성장

 현대·기아차가 올해 2월 800만대 돌파 후 7개월만에 900만대를 돌파하며 중국시장에서 쾌속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9월까지 베이징현대 81만 2,399대, 둥펑위에다기아 45만9,759대 등 총 127만2,158대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 116만1,276대 보다 무려 9.5% 성장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아반떼MD(현지명 랑동)가 17만9,139대가 팔리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베르나와 아반떼HD(현지명 위에둥)이 각각 17만5,742대, 10만3,915대가 팔리며 뒤를 이었다.
 
 이어 투싼ix(현지명 ix35)와 밍투, 싼타페가 각각 10만3,848대, 9만6,221대. 4만9,658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ix25는 밍투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 째 중국전용 신차로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55만대 중 K시리즈(K2, K3, K5)가 전체 판매의 61.4%, 구형 스포티지·스포티지R이 24.4%를 차지하는 등 주력 차종들이 고속 성장을 이끌며,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K4를 통해 중국 중소형 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확대된 K시리즈 라인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13만4,223대였던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2009년 200만대 돌파 후 매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고 2013년 8월 700만대, 올 2월 800만대 고지에 오른 후 지난 9월 22일까지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각각 592만3,275대, 307만7,392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 900만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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