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테크 철강설비 조립작업으로 ‘분주’

한국엠테크 철강설비 조립작업으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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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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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화성 마도=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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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부터 3차에 걸쳐 설비납품 계획
세계 유수 강관업체...미국 테라리스에 강관 부대설비 공급

  경기도 화성 마도공단 소재 철강설비 공급업체인 한국엠테크(대표 윤부녕)가 철강설비 조립작업으로 바쁜 분위기다.
한국엠테크 공장내부 전경

  이 회사는 오는 10월말부터 내년 1월까지 3차에 걸쳐 미국 휴스턴 소재 세계 유수 강관 생산업체인 테라리스에 강관 부대설비인 컨베이어 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해 조립작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사진-참조)
한국엠테크 윤부녕 사장

  7일 마도공단 생산 현장에서 직접 만난 한국엠테크 윤부녕 사장에 따르면 “이 설비는 올해 4월에 수주해서 약 7개월여 간의 설비제작 작업을 끝내고 10월말부터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사장은 현재 중견 철강설비 공급업체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것은 “해외 유수 철강업체로부터 수주를 따내기도 힘들지만 해외수주의 경우 발주업체들로부터 설비대금에 대한 선급금 20%를 우선 받기 위해서는 보증기관으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야 만이 가능한데 이 것이 현장에서 느끼는 또 다른 애로사항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세계적으로 철강경기가 어려워 대형 철강업체로부터 수주를 따내기도 힘든 마당에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우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지급보증을 따내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말로만 중소업체지원 외치지 말고 산업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차원의 정부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엠테크 윤 사장은 “연간 100억원(해외 60%, 국내 40%) 규모 수주는 꾸준히 해왔는데 올해는 국내 수주가 10억 원도 안 돼 정말 어렵다”며 “노력(땀)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일궈낼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 정신으로 사업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행히도 이 회사는 러시아 국립연구소 등에 시험용 열간 압연설비 등 과거 공급실적을 인증 받아 최근 스위스와 러시아업체 등 해외업체로부터 시험용 압연설비 등에 꾸준한 주문 의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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