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철강, 조관기 및 판재류 가공설비 매각

삼승철강, 조관기 및 판재류 가공설비 매각

  • 철강
  • 승인 2014.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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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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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업체와 계약 성료

  삼승철강(대표 이재영)이 최근 시흥공장 조관기와 판재류 가공설비를 베트남 한 철강업체에게 매각했다.

  삼승철강은 지난 2013년 12월 국내에서 강관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후 해외법인 설립과 설비 매각을 두고 고민했으나 후자가 더 이롭다고 판단해 적정가격에 팔 수 있는 사업자를 찾고 있던 터였다.

  국내 구조용강관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적합한 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해외를 초점으로 매각 추진해 양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한 설비는 조관1호기(최대외경 0.8인치, 연산능력 1만8,000톤), 조관2호기(최대외경 2.5인치, 연산 2만4,000톤)와 슬리터 1기(연간가공능력 3만톤), 시어1호기(연간 1만8,000톤), 시어2호기(연간 3만톤) 등 총 5기다.

  현재 남은 설비는 각관 도장설비와 라벨러 등 총 2기로 이 설비도 매각 대기 중이다.

  삼승철강은 그간 영위했던 강관 및 판재류 가공사업을 접고 새로이 철근 가공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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