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저평가 메리트로 성장 기대”

“세아특수강, 저평가 메리트로 성장 기대”

  • 철강
  • 승인 2014.10.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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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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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유율 감안, 저평가 메리트 충분
중국 남통공장 실적 개선…매출 확대 기대

  교보증권은 14일 세아특수강에 대해 동부특수강 인수 관련 불확실성에도 저평가 메리트 및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햇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수강 선재 2차 가공업체들의 출혈경쟁이 지난해 일단락됐고 냉간압조용선재(CHQ) 와이어 및 CD 바 부문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1x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유사업체인 세아베스틸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 돼 있다고 보고 있다.

  남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의 경우 세아베스틸 보다 시장 규모가 작고 공정의 차이가 있으며 시장 경쟁의 강도가 높은 점은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며 “CHQ와이어, CD 바 부문에서 49%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감안하면 현재의 저평가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세아홀딩스가 올해 전년대비 3.6% 증가한 7,918억원의 매출액과 전년대비 6.8% 상승한 5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연산 2만톤의 CHQ열처리 가동과 중국 남통 공장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 부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세아홀딩스가 적정 가격으로 동부특수강을 인수할 경우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시장 지위를 견고하게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외형 확대 뿐만 아니라 이익면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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