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냉연 가공센터, “GS400 팔고 싶지만…”

포스코 냉연 가공센터, “GS400 팔고 싶지만…”

  • 철강
  • 승인 2014.10.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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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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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품 조건에 GS400 주문 남발 못해
정품 제한 풀면 냉연 가공센터 주문량 늘어날 것

  포스코 냉연 가공센터들이 열연강판(HR) 수입대응재 GS400 판매를 늘리고 싶어 하지만 포스코의 GS판매량 제한에 쉽사리 양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현재 원칙적으로 열연 가공센터들과 냉연 가공센터들의 교차 판매를 허용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냉연 가공센터들에게 할인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서 냉연 가공센터들의 HR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읻.

  하지만 GS400은 냉연 가공센터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다. GS400은 최근 수요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빠른 회전율에 2차 유통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냉연 가공센터들도 판매가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연 가공센터들은 GS400 주문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가 GS400 주문량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열연 가공센터들도 물량을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하고 있을 뿐 더러 GS400과 함께 정품도 팔아야 하기때문에 정품 수요가들이 확보돼 있지 않은 냉연 가공센터들은 쉽사리 물량을 늘리기 쉽지 않다.

  한 가공센터 관계자는 “포스코의 열연 정품 제품은 기존 열연 가공센터들도 재고를 소진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냉연 가공센터들의 주문을 제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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