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선점 기대
포스코, 중국 내 고급 선재 판매 확대 가능
세아특수강(대표이사 유을봉)이 포스코와 CHQ와이어 중국 제2법인을 준공하면서 중국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아특수강과 포스코차이나는 22일 포스세아선재(천진)유한공사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천진시 개발구 고위인사를 비롯해 포스코차이나의 권석철 사장, 포스코 강석범 상무, 현지에 진출한 고객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12년 말 포스세아선재(천진)유한공사 설립에 돌입했으며 지난 8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3만3,000㎡ 규모의 포스세아선재(천진)유한공사는 CHQ와이어 제품을 연간 3만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며 총 967만달러가 투자됐다.
포스코는 이번 포스세아선재(천진)유한공사의 본격 가동으로 중국 내 고급 선재제품 판매 확대가 가능해졌으며 세아특수강은 화북지역의 중국 자동차산업 중장기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특수강 유을봉 대표이사는 “세아와 포스코는 6년전 강소성 남통에 첫번째 합작회사인 포스세아선재(남통)유한공사를 설립했고 대폭 성장과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두 번째 합작회사인 포스세아선재(천진)유한공사는 천진지역의 우수한 입지조건에 세계 최고 수준의 포스코 소재와 세아의 뛰어난 기술력을 더해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