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CEO간담회서 올해 추진 실적 발표

철강協, CEO간담회서 올해 추진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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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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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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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産 철강재 수입 급증에 적극 대응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5일 토요일 경기도 모처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철강업계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회원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철강협회 이병우 상무는 올해 철강협회 주요행사 추진실적 및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올해 철강협회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를 운영, 불법·불량 수입재 단속 및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시행에 따른 정부 이행실태 점검을 요청했으며 철강제품 원산지 표시품목도 추가해 주기를 건의했다.

  올해 협회의 최대 실적 중 하나로는 MTC(품질검사증명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Q Real)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22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및 런칭을 진행했으며 10월 기준 4개 회원사가 시스템 구축에 나선 상태다.

  협회내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도 했는데 이는 수입급증에 따른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해 철강협회는 철강 통상 대응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내 불공정수입 제소를 지원하며 해외 수입 규제에도 대응했다. 지난 8월14일에는 미국 OCTG 반덤핑 최종판결과 관련해 정부에 WTO에 제소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9월1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제 15차 한?일 민관철강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국과의 민관 통상협력 및 FTA 협상에도 지원했다. 오는 11월22일에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AISC) 철강협력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철강협회와 통상 및 철강투자 등 협력 채널 구축을 협의할 계획이다. 12월4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제19차 한·중 민관철강회의가 개최되는데 이 자리에서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급증 상황에 대해 지적하고 보론강 문제에 관련해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올해 철강협회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애 대해서도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철강업계는 배출권 부족으로 인해 생산에 제약을 받거나 배출권 구매 및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간 3천억원 ~ 1조원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향후 철강협회는 전경련 등 타 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및 언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와 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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