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극후물화, 용접부 취성균열 방지 중요성 역설
조동필 삼성중공업 책임연구원
최근 컨테이너선 추세가 급격히 대형화되면서 후판 역시 극후물화 되면서 두께 및 강판의 강도 수준도 증가하고 있다.
조선소들은 최근 460MPa급 항복강도를 갖는 극후판재(100mm수준)를 대형 컨테이너선의 사이드 해치 코밍에 적용했다. 이에 따른 취성파괴도 높아지는데 이는 대형 해치 창구의 선체거더 강도를 설계하는데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취성파괴에 대한 조선용 후판의 민감성은 두께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데 이것을 두께효과라 한다. 플레이트가 두꺼울수록 대형 컨테이너선의 해치 사이드 코밍, 현측후판, 종격벽을 포함해 대개 선박의 상부구조에 사용되고 있다.
일본 조선연구협회의 40mm 이하 두께의 대입열용접시 균열정지 인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용접부에서 시작된 취성균열이 비금속으로 전파되면 커다란 취성균열을 정지시키는 것으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IACS는 블록 연결부 구간에서 돌발 고장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는데 이는 조선소, 선급협회, 포스코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냈다.
28일 열린 포스코 EVI포럼 에너지·조선 세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용접부 취성균열 방지 솔루션을 발표한 조동필 삼성중공업 책임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EH47 후판 강종에 대한 취성균열정지 인상과 극후판재의 균열정지 성능에 미치는 접합부 설계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