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대표이사 양성모)은 삼성중공업이 모나코 선사인 가스로그사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재 공급계약에 대해 882억원 상당의 보냉재 신기술을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이 적용한 기술은 LNG 운송선 운항 중 자연기화 되는 LNG 손실에 대해 보냉재의 단열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 성능은 현재 16만㎥ 크기 LNG 운송선은 연간 40억원 이상 발생하는 손실을 20%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2014년 1월에 LNG선의 원천기술사인 프랑스 GTT사의 엄격한 기술검증도 합격했다. 올해 현대삼호중공업과의 계약에 이은 두번째 성과이다.
양성모 동성화인텍 대표이사는 "신기술 적용은 선주사와 용선업체에 경제성 향상과 환경 오염을 개선하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LPG운반선과 에탄운반선과 같은 각종 가스 운반선에 사용되면서 동성화인텍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